올해 크리스마스땐 대구의 대표 겨울축제 선보인다 (2019.01.24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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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2-11 09:4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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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총‘산타축제’기획 추진키로
동성로나 앞산카페거리 등서 진행
대구경북연합예술제 3년만에 부활
국제문화교류·청소년축제도 확대
대구예총은 올해 겨울 예술축제를 개최와 국제예술교류 확대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대구예총의 대구예술제 시상식. <대구예총 제공>
대구예총(회장 김종성)은 올해 12월 도심 속 겨울축제 ‘산타축제’(가칭)를 개최,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예술교류 추진, 국제교류 확대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회장은 “2019년 새해는 제11대 대구예총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예총은 기존 축제들이 성수기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동절기에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겨울축제를 기획, 대구의 겨울을 밝히는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겨울축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대구시내 동성로나 앞산 카페거리 등에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한뿌리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 예술교류도 추진한다. 대구·경북 예술교류는 2013년부터 4년간 ‘대구경북연합예술제’라는 행사명으로 진행되다 중단되었는데, 올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해 상호 발전과 통합의 발판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예총은 다양한 예술교류 사업을 통해 민간 문화 외교사절 역할을 해왔다. 1990년대 중국 장쑤성, 일본 미야기현과의 교류활동을 시작으로 중국의 닝보와 청두, 몽골, 인도네시아 등과 교류하며 다변화를 꾀해 왔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사오싱, 우시, 랴오닝성, 옌지시 등의 예술단체와 교류를 가졌다. 그리고 콜롬비아와 블라디보스토크, 하얼빈의 예술단체와 MOU를 체결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교류를 펼친다. 콜롬비아 예술단체는 올해 대구예술제 기간에 초청돼 그들의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문화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아 글로벌 청소년 행사로 그 규모와 내용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17년 대구와 함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창사와 일본 교토의 청소년팀을 초청해 국제적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대구예총은 산하 단체들이 한 곳에서 모여 교류하며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쏟을 방침이다. 김종성 회장은 “사무실이 분산되어 있는 10개 협회가 한 건물에 모여 활동할 필요가 절실한데, 새로운 건물 건립은 어려운 문제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문화시설 가운데 적당한 곳을 협의를 거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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